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가 2018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센터는 지난 2월 6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세부 운영방안' 및 대구시 창업활성화 방침을 바탕으로 70억원 규모의 2018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30여개 세부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또한 단행했다. 센터는 2014년 9월 전국 최초로 확대출범한 이래 지역창업정책의 구심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간 핵심사업인 C-LAB을 비롯해 예비창업자육성, 지역엔젤투자자발굴, 창업문화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에 창업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2016년 12월에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침산동 소재, 이하 캠퍼스)로 확대이전하며 비수도권 최대의 창업거점 도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센터는 중기부의 운영방침인 개방성, 다양성, 자율성을 기본방향으로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사업도 대폭 개선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람, 정보, 아이디어가 모이는 지역혁신창업허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협업기반 강화와 연계 파트너 다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센터는 지역의 혁신창업 자원을 결집시키는 혁신문화 허브로서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창구를 통해 우수인력과 기업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지역주력기업을 엔젤투자자로 육성하기 위한 리더스포럼을 개최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리더스 펀드를 통해 엔젤투자 유치를 위해 매칭투자 지원(최대 1억)한다. 메이커스페이스 C-Fab을 중심으로 동호회 및 학교 중심의 메이커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해외 기관과 연계해 사람을 결집시키는 플랫폼 기능 확충한다. 더불어 유망 새싹기업의 지역 착근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새싹기업을 지정, 비즈니스모델(BM) 구축을 지원해 창업 3년 이내 초창기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기반 새싹기업 역량강화와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민간투자자의 눈높이에서 추진하도록 개선해 민간의 안목을 통해 기업을 발굴하고 민관협업을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타트업의 혁신과 창의는 도시경쟁력의 새로운 척도이다"며 "센터가 창업이라는 영역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고 혁신의 단초와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시에서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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