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고객의 눈높이에서 휴게소의 음식 맛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휴게소 음식문화 혁신'에 나섰다. 지난 20일 고객이 직접 반찬을 선택해 밥상을 구성하는 칠곡(부산)휴게소 자율식당의 음식 맛 평가를 위한 고객 시식회를 가졌다.15종의 반찬을 휴게소 이용고객이 직접 시식하고 맛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한 결과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11종의 반찬이 발굴돼 자율식당 코너를 채울 예정이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맛 평가를 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맛 평가단을 운영했다. 21일 동명(춘천)휴게소에서 대구보건대학교 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 및 학생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점검이 있었다.평가단은 이날 식사류 8종을 시식하고 음식과 반찬류에 대한 식재료의 신선함, 맛과 양의 만족도, 가격의 적정성, 식기류 및 기타 시설물의 청결상태 등 음식 맛과 품질에 대해 평가했다.전문가의 날카로운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리장 교육과 컨설팅을 벌여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음식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