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치러지는 영천시의원 라선거구(화북·화남·자양·임고·고경) 보궐선거를 5일 앞두고 정재열, 김동주, 서정구 3명의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재열(46)후보는 지난 12일 선거사무소를 개소, 15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유세를 펼치고있다. 영천문화원 사무국장을 역임한 정 후보는 영천시학원협회 회장, 시민참여연대 영천시의회 평가단장, 전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화법부 강사 등 각종 사회활동을 펼쳐 온 인물이다.
정 후보는“지역일꾼이 되면 국비 등 공모사업을 많이 따와서 지역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며“경쟁력 있는 일꾼 선출로 도약하는 영천을 만드는 주역이 되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동주(57)후보는 지난 14일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농촌지도자 영천시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새마을지도자를 시작으로 한국농어민후계자 영천군연합회장, 농민후계자 고경면 회장, 전국새농민회 영천시 회장 등 각종 농업단체 리더로 왕성한 활동을 벌인 농업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후보는“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아픔을 대변하고 위기의 농업을 희망의 농업으로 바꾸는데 기여하기 위해 봉사의 길을 선택했다”며“누구나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고 행복한 노후가 보장될 수 있는 농촌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했다.
서정구(48)후보는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 후보등록을 하고 유세전에 뛰어들었다. 영천시교육청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서 후보는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경면 청년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규모 축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후보는“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희망이 넘치는 전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교육경쟁력 확보와 백년을 내다보는 지역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