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지역 중소기업이 청도반시로 면종류를 만든 신제품이 출시돼 냉면 국수 우동 등의 면을 출시해, 면시장의 판도를 바꿀 예정이다.
청도군 풍각면 감나라(대표 오광석)는 과육이 단단한 익은 청도반시로 2년간 연구 끝에 열을 가하지 않고 간단한 공정으로 첨가물 없이 당도가 높고 엉킴 현상이 없는 감 분말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등록번호 10-0852878) 받았다고 밝혔다.
오광석 대표는“이번 발명으로 얻어진 감 분말이 밀가루 반죽에 잘 분산되었고 제조된 면은 단맛이 적절하고 색상이 연한 노랑으로 시각적 효과를 배가 시키면서 면발의 찰기가 더 향상됐다”고 했다.
오 대표는 감 분말은 열처리 공정이 없어 영양성분의 파괴를 최소화하여 장기간 보관이 용이해, 면류, 빵류, 떡류, 스낵, 양갱 등 식품, 과자류에 5~10% 첨가할 경우 수입에만 의존하는 밀가루 수입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며 음료수, 빙과류, 쨈 등 식품 및 화장품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감 나라에서는 22일 청도군청 구내식당에서 200여 공직자들에게 냉면 시식회를 가져 좋은 평을 받았으며 24일부터 열리는 2008 청도반시축제기간 중 마라톤 선 수들에게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