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네 번째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60명(창작자과정 30명, 뮤지컬 배우과정 30명)이다. DIMF에 따르면 2015년부터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시작한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하나로 지역 창작 뮤지컬 시장의 확대에 따른 역량 강화와 재교육이 필요한 기존 창작자 및 배우,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진로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3년동안 총 29개의 창작뮤지컬을 탄생시켰고 배출한 창작자 및 배우과정 수료생만 해도 총 142명이다.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지난해 이어 뮤지컬 창작자와 배우를 꿈꾸는 교육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작자과정 내 부문별 인원 1:1 매칭으로 충분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창작여건을 제공한다. 또 배우과정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과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시창·청음, 재즈댄스, 발레 등의 기초강의를 올해도 실시한다. 창작자(작가, 작곡가)과정, 뮤지컬 배우과정으로 구분돼 있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 접수는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선발된 교육생은 한국을 대표하는 강사진과 함께 4월부터 약 9개월간 단계별 교육 프로세스를 수료하게 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지역 뮤지컬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편 현장 맞춤인재 양성을 통해 한국 뮤지컬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는 교육 프로세스가 아닌 아카데미가 끝난 이후에도 창작자들에게는 작품을 무대화 할 기회를, 배우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뮤지컬 청년정책의 원조라 할 수 있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가 더욱더 체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창작자와 전문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자들을 위한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