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영진 후보가 24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 삼성증권 빌딩 15층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주·문희갑 전 대구시장, 김무연 전 경북도지사, 이철우(김천)·정종섭(대구 동갑)·추경호(대구 달성군)·강효상(대구 달서병) 의원, 이효수 전 영남대총장, 홍덕률 대구대총장과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계 대표와 지지자 4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권 후보는 개소식에서 '혁신을 넘어 미래로' 라는 선거 슬로건을 제시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공유와 소통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서로 소통하고 위로해 에너지를 모아 다시 4년 힘차게 달려가자"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반나절을 쉰 적은 있어도 하루 전부를 쉰 날은 한 번도 없었다"며 "잔꾀를 안 부렸고 정말 나름대로 부지런히 뛰며 대구혁신을 위해 일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부터 대구가 달라지고 있다. 대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고 대한민국 전기차 만드는 기업이 전부 대구로 오고 있다"며 "대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새롭게 쓰고 싶다"며 재선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리인을 보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기간 현직 단체장 신분은 유지하지만 업무는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권한대행으로 행사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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