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온라인상 화제인 가운데 그가 출연한 드라마 속 난투 장면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신은경은 앞서 방송된 SBS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장희진과 난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당시 이용석 감독은 두 여배우를 향해 “대본대로 리얼한 난투극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주문을 했고, 이에 신은경은 장희진의 뺨을 사정없이 갈겼고, 장희진 또한 그의 손찌검에 휘청하면서 강단있게 버텨냈다. 이후 그를 쓰러트리면서 본격적인 난투극을 시작한 것.특히 당시 촬영장의 스태프들은 신은경의 매서운 손매에 “‘조폭마누라’가 다시 돌아왔다”라며 숨죽인 채로 지켜봤다고.이 같은 난투극 장면이 촬영되면서 두 연기자들은 눈물을 많이 흘렸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상처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둘은 모니터로 꼼꼼히 자신들의 연기를 체크하며 재촬영하는 프로다움을 잊지 않았고, 심지어 서로를 향해 “괜찮느냐?”라고 묻고는 총 6시간에 이르는 촬영을 모두 끝낼 수 있었다.이후 신은경은 “희진씨를 정말 세게 때려서 미안했다”라며 “사실 이 촬영 직후 난 체중이 빠졌고, 몸살이 나기도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마을’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첫 회에 두 사람이 실제싸움 못지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열연하셨다”라며 “특히 이 장면이 더욱 리얼리티 넘친 덕분에, 극을 더욱 스릴넘치면서도 미스터리하게 전개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26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배우 신은경(45)이 수억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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