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장진영 최고위원이 화제의 중심에 오른 가운데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와 시사인 주진우 기자를 저격한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장진영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상파 방송이 이상한 데로 가고 있다”며 김어준과 주진우 기자를 겨냥해 “SBS와 MBC가 진행자를 즉각 교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현재 김어준은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주진우 기자는 MBC ‘스트레이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어 장진영은 “노골적으로 친문 성향을 보여온 인사들이 속속 진행자로 등용되고 있다”며 “대놓고 어용방송한다는 인사가 공정성이 생명인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자도 아니고 중립성을 지켜야 할 진행자로 등용된 예는 박근혜·이명박 정권에서도 없었던 일”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어 장진영은 “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더니 이것이 공정인가?”라며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을 보고 무엇을 배운 것인가. 김어준씨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인 김어준의 다스베이더에서 ‘보수 세력이 지방선거 후 홍준표를 안철수로 교체하려고 한다. 홍준표를 지켜야 한다’는 망언을 했다. 말로는 적폐청산을 떠들지만, 실은 적폐청산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망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인물이 지상파 방송 진행자 되는 것을 용납 못한다”며 “이런 편파 인사를 등용한 배경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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