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31일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DGIST 건설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건립을 본격화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은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원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인내 34만3000여㎡규모로 연구원 건립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지난 6월 우선 시공분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1단계, 2015년 2단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2010년 12월께 입주할 예정이다.
DGIST 이인선 원장은 “연구원 공사가 완료되고 주변의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와 국가과학산업단지가 함께 개발되면 우수 R&D 인재와 최우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31일 기공식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김부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 등 교육과학분야와 지역 각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DGIST는 12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 시행을 앞두고 학위과정 설치를 위해 과학기술정책평가원(STEPI)에 ‘학위과정 설치를 위한 기획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또 대구시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안한 국가 뇌 연구원의 DGIST내 유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뇌 공학 분야를 특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