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와 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장윤익)는 24일 본부 회의실에서 올해부터 확대 제정, 시행되는 동리·목월문학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경주 출신으로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정된 동리·목월문학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김동리 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시행되던 소설 문학상인 김동리 문학상을 흡수해 동리문학상으로 변경하고, 시 문학상인 목월문학상을 신설, 동리·목월문학상으로 통합돼 운영, 국내 문학상 중 최대인 1억원(시, 소설 각 5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월성원전은 지역 출신인 동리·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기업의 메세나 활동에 공감해 시상금과 기타 소요경비 약 1억 30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제1회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작은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과 소설가를 대상으로 지난 2006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출간된 단행본 작품을 대상으로 이달 중 예심을 거쳐 11월말 최종 발표한다. 첫 시상식은 12월 5일 경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월성원자력 태성은 본부장은 “경주 출신으로 우리 문단의 거장인 동리·목월문학상에 월성원자력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흥분 된다”며 “빛을 만들어 어둠을 밝히는 전기와 같이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빛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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