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 장면에 네티즌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부산에서 발생한 데이트폭력 사건이 세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부산의 한 대학생 ㄱ씨는 지난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남자친구 ㄴ씨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영상을 게재했다.남친 ㄴ씨는 ㄱ씨로부터 이별통보를 받고 무자비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ㄴ씨는 여자친구 ㄱ씨의 집을 찾아, 자신의 물건을 가지러 왔으니 문을 열어줄 것을 부탁한 뒤 갑자기 그에게 손찌검을 했다. 이후 ㄱ씨는 밖에서 대화를 나누자고 했고,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하던 중 ㄱ씨는 또다시 남친에게 머리채가 붙들리고 옷가지 등이 벗겨진 채로 ㄴ씨의 집까지 끌려가서 감금과 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ㄱ씨는 정신까지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ㄱ씨는 데이트폭력으로 얼굴에 퍼렇게 멍든 사진도 공개했다.이같은 장면을 목격한 부산의 한 시민은 경찰에 즉시 신고를 했고, 데이트폭력을 가한 ㄴ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한편 데이트폭력은 부부사이가 아닌 남녀간에 발생하는 폭행상해․살인․성범죄․감금․약취유인․협박․명예훼손․주거침입(퇴거불응)․경범죄처벌법(지속적 괴롭힘) 등이 있으며, 각 경찰관서에서는 이러한 데이트폭력에 대해여 신고·제보를 받는다. 신고방법은 국번없이 112, 인터넷 사이버경찰청이나 각 경찰서 홈페이지, 스마트폰 어플 '목격자를 찾습니다'를 통해서 할 수 있다.부산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붙잡힌 피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폭행이나 상해가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감금·협박, 성폭력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은 40∼50대가, 60대 이상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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