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오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화원읍 사문진주막촌에 튤립을 비롯한 봄꽃을 식재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관을 제공한다. 군은 사문진주막촌 피아노 광장에 사업비 2600만원을 투입해 튤립 1만 1000포기를 식재하고 조형튤립 7개를 설치했다. 또 라넌큘러스, 오스테오스펄멈, 버베나 등 8종 2만 2000포기의 고급 화훼를 심어 아름다운 봄꽃 풍경을 제공하게 된다. 사문진주막촌의 봄꽃들은 평년 개화시기보다 1~2주 앞선 3월말부터 상춘객들을 맞이 할 것으로 보인며 주변 노지에서도 지난해 11월 식재한 튤립 1만포기가 4월초순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절에 맞는 꽃을 심어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할 것이며 타 지역에선 보기 힘든 독특한 화종과 공간구획으로 내방객들에게 아름답고 이색적인 공간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