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가 지역 예비예술가의 실험적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지원'사업과 차세대 유망예술가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의 공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35세 이하의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지원'과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지원접수를 받아 총 99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분야별로 심사를 거쳐 최종 24명을 선정했다. 올해 신설된 사업인 '스타트업지원'은 이제 막 예술가로서 활동을 시작하거나 예술계 진입을 희망하는 예비예술가들의 실험적 프로젝트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연 및 시각예술 분야에서 공공 지원금이나 단독 발표 이력이 없는 청년에게 지역에서의 활동 기로를 열어주고자 하며 선정된 9명의 예비예술가는 연말까지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프로젝트 결과발표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년예술가육성지원'은 지역의 유망한 청년예술가를 발굴하여 최대 2년간 재정과 활동, 홍보를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적인 청년 육성사업이다.  지난 6년간 44명의 청년예술가가 배출됐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시각예술 5명, 무용 2명, 연극·연출 3명, 전통예술 1명, 음악 4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월 80만원씩의 창작지원금 외에 워크숍과 교육, 홍보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의 심사는 사업의 중요도를 고려해 인터뷰 외에 각 분야별 실기심사가 병행됐으며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대구 지역에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지닌 청년예술인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올해는 '스타트업지원' 사업을 신설해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지원폭이 더 넓어졌다"며 "선정된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 사업을 계기로 대구를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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