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재 돋보기’를 진행한다. 문화재 돋보기는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간 개장(오후 9시까지)에 맞추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담당 큐레이터들이 전시실에서 전시품을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평소 문화재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2018년 새롭게 기획되는 특별전시 해설도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첫 시간으로 28일 특별전시 중(3.15.~8.5.)인 ‘사천왕사 녹유신장상-백년의 기다림’을 주제로 김도윤 학예연구사의 해설이 진행된다. 4월은 ‘조선시대 한시로 본 경주-선비, 고도를 읊다’ 특별전시 해설이 있으며 ‘돌도끼 이야기’, ‘신라 금은 제품의 생산과 제작’, ‘신라 갑옷과 투구’ 등 다양한 주제로 11월까지 이어진다. ‘문화재 돋보기’를 통해 천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고, 프로그램 당일 지정 시간에 해당 전시관 입구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