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민주당 후보들이 바른미래당의 6·13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국회의원 7인은 1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출마 결단을 요청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이들은 "안철수 위원장의 선당후사의 결단은 바른미래당 지방선거 승리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높이 평가하며, 우리는 안철수 위원장의 당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동서화합 정당인 바른미래당은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위해 태어났다"며 "뿌리 깊은 좌우 양극단의 이념으로 나누고, 각자 진영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이를 지키기 위해 기득권 정치, 패권정치를 펼쳐 온 거대양당을 우리는 철저히 배격하며, 이념과 진영 논리를 넘어 토론과 협치를 통한 문제해결정당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측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김관영, 오신환, 이언주, 유의동, 권은희, 채이배, 김수민의원이 함께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