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태양광 전지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화한다.
도는 미리넷솔라, 솔라메트로 등 대구경북 지역의 60여개 태양광 기업들에게 태양광 관련 장비구축.활용, 부품소재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반도체와 LCD, 2차 전지업체 등 지역의 태양광 산업발전 기반을 바탕으로 태양광 산업을 가장 먼저 산업화가 가능한 분야로 선정, 집중.육성해 나간다.
도가 최근 LG전자와 STX에너지, 웅진에너지 등 태양전지 생산부문에서 모듈, 시스템 설치부문 등 다양한 기업과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역에 유치하면서 ‘솔라붐’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 컨설팅, R&D와 인력지원을 통해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7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영남대학교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를 개소한다.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는 총 사업비 137억원 규모로 지역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게 되며, 지역 에너지산업 관련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혁신센터를 도 역점사업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와 연계해 신재생 에너지산업으로 육성하는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의 태양전지분야 기술혁신의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 박성환 경제과학진흥국장은 “경북은 태양광 부품소재 분야에서 국내 최대 투자규모와 대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는 등 지역여건이 성숙되어 있는 만큼 태양광 기업들에게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지원해 태양광 산업발전을 앞당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