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농업용저수지 및 수리시설 일제점검'과 관련, 지난 30일 현재 농업용 저수지 677곳의 안전점검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경북지역본부는 공사 관리 농업용 저수지 677곳 중 C등급 이하 387곳은 지자체와 점검반을 편성해 민관합동점검을 벌였다. 또 D등급 1곳과 단층지역과 인접한 저수지 2곳을 선정해 중앙합동점검 및 본사·기술안전품질원 합동표본점검을 했다. 경북지역본부는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결과 D등급 저수지 11곳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수리시설개보수사업, 기능저하저수지 폐지 등의 조치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적극 나선다.  특히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는 첨단장비와 기술을 겸비한 기술안전품질원의 협조를 받아 지역대학의 토목·안전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안전점검에 참여해 국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실무역량과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경북지역본부는 현장학습에 참여한 지역대학생들의 호평이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에는 더 많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민관이 협동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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