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그날 현장을 직접 목격한 한 동료직원, 피해자는 당시 직장 선배와 주고 받은 말을 기억해 냈다. 2일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십년 전 방송계통에서 일을 하는 두 명의 스태프에게 추악한 짓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먼저 그는 김생민이 자신을 팔로 휘감았고, 이같은 성추행을 모면하기 위해 그를 밀치고 강하게 저항했으나 힘으로 이겨낼 수 없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당시 선배인 동료직원은 해당 여성이 보이지 않자 그를 찾으러 갔고, 노래방 문을 여는 순간 김생민이 당황하며 피해자 곁에서 떨어졌고, 그는 선배에 의해 성추행이 일어난 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면서 김생민이 자신에게 웃으며 ‘파이팅’이라고 외쳤다고 했다.그의 머리는 헝클어진 채 옷가지가 구겨져 있었고 이를 본 선배는 화가 난 채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다그쳤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그는 ‘디스패치’에 당시 끔찍했던 일을 떠올리는 것조차 고통스러웠다며 그 선배가 자신의 속옷 끈을 바로잡아 주었고, 그러면서 김생민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일들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김생민은 지난달 21일 피해자를 만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생민은 해당 여성뿐만 아니라 또다른 스태프에게도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세간을 경악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