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8년도 청년참여형 및 2차지원 마을기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자립성 확보와 공공의 이익 실현, 지역공동체 회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문제 해결과 청년일자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16일부터 신청 받는다. 신청은 소정의 서류를 갖춰 각 구·군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하면 되고, 선정결과는 오는 6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마을기업에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보강해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을 시범적으로 1∼2곳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마을기업 설립준비를 돕기 위해 사업계획 컨설팅, 사업성, 공동체성 보강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립 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참여 희망자는 대구시 홈페이지 또는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설립 2차년도 이내 8000만원 범위까지 자립지원을 받게 되며 지원 받는 항목은 사업비와 경영컨설팅·판로지원·기업홍보·교육 분야 등이다. 또 2차년도 지원 종료 후 운영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는 고도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의 마을기업 설립 및 육성사업은 2011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경연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는 3곳을 비롯해 총 82곳의 마을기업이 지역경제향상 및 지역주민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의 사회적경제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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