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이 예술단체의 공연 제작을 지원하는'프리 스테이지(Pre-Stage)'와 예술단체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 및 무대체험을 제공하는 '배우 고(GO)' 등 두 가지 기획 프로그램 공모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첫 번째 기획 프로그램 '프리 스테이지'는 지난해 쇼케이스와 컨설팅을 분리해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통합 지원함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신청대상은 올해 공연을 기획·제작중인 대구지역 공연예술단체 및 개인으로 10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무대 및 장치 제작비, 홍보비, 조명·음향 대여비, 출연료 등 공연제작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의 일부와 전문가의 컨설팅, 쇼케이스 진행 공간, 작품홍보 등을 지원한다. 두 번째 기획 프로그램 '배우 고(GO)'는 올해 신설된 분야로 공연 단체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작품을 함께 만들며 공연 및 무대 요소에 대한 체험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를 운영할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대구에 소재를 둔 전문공연예술 단체로 연극, 뮤지컬, 무용, 퓨전음악 등 분야별 4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강사료, 운영비, 제작비 등 프로그램 진행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와 진행공간, 홍보 등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이며 접수 방법 및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053-430-1270~1)으로 문의하거나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의 '대명홀'은 지역 공연제작 시설의 중심으로 지난해에는 공연창작 컨설팅·쇼케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 4개 단체와 쇼케이스 8개 단체를 선정해 총 22회의 컨설팅과 총 17회의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해 503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공연문화의 생산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