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13일 치러지는 경북도의회의원선거와 관련,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정 정당의 입당원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작성자에게 당비명목의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모 병원 부원장 A씨를 3일 대구지방검찰청안동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영주시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초순경 경북도의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 B씨의 공천신청을 돕기 위해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정 정당의 입당원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입당원서 작성자 18명에게 당비명목으로 1인당 1만원씩 총 18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