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계 원로들이 4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동산동 척탑빌딩 4층에 마련된 강은희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손병헌 전 대구남부교육장과 최윤동 전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교육계 원로 189명이 동참했다. 교육계 원로들은 "차기 대구시교육감은 대학 등 고등교육과는 달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보통교육 전반을 통할 수 있는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후보가 돼야 한다"며 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중등교사와 벤처기업인, 국회의원, 여성가족부장관을 역임한 강은희 예비후보가 4차산업 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강 예비후보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또 "대구교육의 현실과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국회와 중앙·지방정부, 기업,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리더여야 한다"며 "강은희 후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지선언에 참여한 원로들은 공론화 과정에서 급작스럽게 발표된 대입 정시확대 등 교육부의 잇따른 정책혼선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향후 대구교육 방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