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대구 EXCO에서 최첨단 소방장비와 함께 올해 신기술·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방산업 종합전시회 등 다양한 시민안전체험 행사를 연다. 대구시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는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발전하는 소방산업, 함께하는 국민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산업 전문 최대 규모 행사로 국내·외 300여개의 기관·단체 및 소방전문업체가 참가해 신기술·신제품을 전시하고 안전체험 및 야외전시 부스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박람회 개최기간 관람은 무료이며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 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4차 산업 혁명관이 첫 선을 보이며 가상현실(VR) 체험, 소방용 드론, 무선화재속보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으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최근 포항 지역 등 지진 발생으로 인해 지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안전체험관을 개편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지진체험, 선박·항공·지하철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외전시관에는 소방차량 특별전시관을 운영하며 무인파괴방수탑차, 고성능화학차, 사다리차 등 특수소방차량 6대를 전시하고 시연행사를 개최한다.  또 인명구조견 경연, 소방관으로 구성된 버스킹 공연, 궁중기마대 순찰 및 포토존 운영, 직장자위소방대소소심·119소방동요·일반인심폐소생술 등 경연과 소방안전퀴즈대회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소방산업 진흥을 위해 KOTRA와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발굴유치와 수출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가진다. 또 공공부문 등 청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취업설명회'를 열고 소방안전관련 산·관·학이 힘을 모아 우수한 전문인력을 확보한다.  컨퍼런스는 재난관리책임기관, 안전관련 학·협회, 부처·공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40개 세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방안전기술 동향, 자동화재탐지설비의 현재와 미래의 발전 방향등 등 9개 세션의 국제 컨퍼런스가 열리며 구급상황관리센터 업무 활성화 등 31개 세션의 국내 학술발표회·세미나가 열린다. 이창화 대구소방본부장은 "박람회는 소방산업의 육성, 국제적 정보교류, 시민들의 소방안전체험을 통한 안전의식 향상에 주도적인 장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사회 안전문화 정착에 원동력이 되는 박람회로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