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협회)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ITS 사업설명회'를 가졌다.도로공사에 따르면 설명회는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및 노후시설 교체 등 고속도로 주요 사업 시행에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으며 80여개의 ITS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도로공사는 참가 업체들이 고속도로 ITS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별 세부 추진현황, 계약 내용, 사업 참가기준 등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올한해 ITS 시설 구축 및 노후교체 사업 등에 1231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한편 도로공사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시장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기술 도입체계를 정비한 '기술마켓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도로분야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등 민간이 어렵게 신기술을 개발해도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어디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지 못해 우수한 신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해 연중 상시 참여가 가능하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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