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교(사진)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주한미국 대사관을 비롯해 14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며 외교부의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찬교 후보는 “대한민국에 주재하는 외국대사관 101곳의 홈페이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15곳의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독도를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상호호혜의 관점에서 주재하는 외국공관이 주재 국민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채 일본의 논리를 따르고 있다"며 외교부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이찬교 후보는 주한 미국 대사관을 비롯해 주한 인도네시아, 스위스, 멕시코, 라트비아, 뉴질랜드, 네팔, 투르크메니스탄,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세르비아, 말레이시아, 도미니카, 콜롬비아 대사관등 15곳의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더구나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링크된 오스트리아 관광청 홈페이지는 한 술 더 떠 동해를 일본해로 울릉도를 죽도(일본식 표기-다케시마)로 잘못 표기했다고 지적했다.이찬교 후보는 “독도와 동해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자 기필코 지켜야할 영토와 영해다"며 "이벤트성 행사만 이뤄지는 교육행정이 아니라 독도와 동해를 바로 알릴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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