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문표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6월 13일 날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이철우 후보, 대구시장 권영진 후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 제7회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실시 결과 투표율은 46.38%를 기록했다. (모바일 투표 4.5, 현장투표 4.8 실시) 이날 남유진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결과 2,630표, 여론조사 환산결과 2,907표로 총 5,537표, 김광림 후보는 선거인단 8,886표, 여론조사 환산 6,142표로 총 15,028표를 얻었으며, 이철우 후보는 선거인단 8,098표, 여론조사 환산 8,294표로 총 16,392표, 박명재 후보는 선거인단 5,557표, 여론조사 환산 7,828표로 총 13,385표를 획득했다.(기호 순) 그러나 경선 과정 중 남유진 후보 측이 제기한 이철우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주장에 대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저녁 긴급 전체 회의를 열어 남 후보 측의 주장과 이에 대한 이 후보 측의 소명을 면밀히 검토한 바, 토론 과정에서 이철우 후보가 본인의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의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데다 남 후보도 현장에서 즉각 시정을 요구하지 않은 점, 추후 남 후보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이 후보가 즉각적인 해명과 정정 보도자료 배포, 문자 발송 등의 조치를 한 점을 종합해 보면 "고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 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종 경선 결과에 비추어 볼 때,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사안이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사유가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이에 경선 결과를 존중하여 1위 득표자인 이철우 후보자를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