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가 실시중인 인·적성검사인 대한상공회의소 종합직업능력검사(K-TEST)가 최근 일반 기업은 물론 공무원 임용과 공공기관 인력 채용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발한 종합직무능력검사를 지역기업에게 활용토록 한 결과 2014년도 검사 인원이 2회 44명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6회 779명, 2016년에는 47회 1,643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7년도는 63회에 걸쳐 1312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반 기업 외에도 2017년에는 공무원 임용과 공공부문에도 활용이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행정직 공무원 임용에 지난해 처음으로 K-TEST를 도입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K-TEST를 통한 결과가 좋아 올해에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그간에 대구상의가 K-TEST를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고, K-TEST가 충분한 현장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인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대구상의는 지역 대학생의 취업 경쟁력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7개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직업적 특성과 적성에 대한 결과를 미리 알아보고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TEST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각 학생에게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돼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취업방향을 알려줌으로써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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