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사열(사진) 예비후보가 중·고교생들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지역 중·고교생의 교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마다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무상교복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상교복은 진보와 보수의 이분법적 논쟁과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논쟁을 넘어 대구교육의 혁신과 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꼭 필요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헌법 제31조에서도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고 무상교육이라는 기조에 걸맞게 무상교복 또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필수적인 교육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진보성향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무상교복 공약을 내놓고 있으며 보수성향 예비후보들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무상교복 지원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등 교육감 선거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