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대윤(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십여 년 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그리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을 누린 이들이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며 "행정권력은 국민을 섬기는 도구이고 그 도리의 기본이 맑은 공기와 물 공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식수문제는 시민과 도시의 생명이 걸린 문제로 대구시민들이 언제까지 구미공단의 유독물질을 정수한 물을 마셔야 하는가"라며 "시장이 되는 즉시 중앙정부, 국회와 협의해 가칭 물갈등조정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국비로 낙동강 수질개선 사업에 획기적 지원을 하고 그 사업지 지역과 협의해 대구시민의 식수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대구시도 농축산물을 매입하는 등 취수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미 해평취수장으로의 취수원 이전이 실패할 경우 대안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만약 취수원 이전이 실패할 경우 새로운 취수원으로 해평취수장에서 27㎞ 떨어진 상주 낙단보를 사용하는 방안을 상주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량도 풍부하고 지역 주민의 반대도 상대적으로 적을 뿐만 아니라 댐이 아닌 흐르는 맑은 물을 취수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대구시민들의 숙원인 깨끗한 물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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