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2018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패션연은 지역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한 'D.GROUND Project'에 5개 컨소시엄 패션문화융합 컨텐츠개발을 위한 '패션문화 콜라보레이션'에 8개사, 차세대 패션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에 30명의 디자이너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 지역 디자인패션산업 육성을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지향 브랜드 육성사업인 이번 'D.GROUND Project'에는 기존의 패션·소재업체 협업형태와 더불어 패션·소재·안경업체 협업형태가 새롭게 추가됐다. 선정과제는 '갸즈드랑+홍화패브릭', 디모먼트+(주)영원코포레이션', '(주)와이앤피+호신섬유(주)', (주)에스와이에스엘+알앤디텍스타일(주)', 'Designed By Jaewoo Kim+지노인터내셔날+ JD디자인' 총 5개 컨소시엄(11개사)이다. 개발지원금 및 시즌별 트렌드 정보가 제공되며 해외 패션쇼 참가(상위 2개사) 및 세일즈 쇼룸 입점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보유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독창적 패션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인 '패션문화 콜라보레이션'에는 트렌드플레이, 한시앤와이, 벨메종, 아우라, 이즈딥, 메종드이네스, 디모먼트, 워크웨어 8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대구 근대문화거리, 유명관광지, 예술작품 등을 모티브로 해 패션작품들을 개발하며 이에 소요되는 텍스타일 및 패션제품 개발비, 공동전시회, 홍보활동 등이 지원된다.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북구 산격동)에 소재한 '크리에이티브디자인스튜디오'는 신진디자이너가 안정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로 성장토록 브랜드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1년 15명의 신진디자이너로 시작한 이래 올해에는 3단계(Pre-CDS/CDS/Post-CDS)로 세분화하면서 참여 디자이너 역시 총 30명으로 확대·운영한다.  이에 올해 신규입주 디자이너로 총 7명[쥬바인(함영주), 까이에(김아영), 쏘리·투머치러브(김은주), 메종드이네(김인혜), 비온뒤맑음(박수현), 앤앤더크라우드(박은주), AAN(안선영)]을 영입해 향후 본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한 체계적 시스템 운영으로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 발굴·지원, 글로벌 패션마켓을 리드하는 대표 패션브랜드 육성, 지역문화 컨텐츠 접목한 패션상품 개발 등 대구지역 패션산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시장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