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김두용이 실업팀 입단 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대구체고를 졸업하고 올 1월 포항시청에 입단한 '새내기' 김두용은 11일 전남 나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부 높이뛰기에서 2m10을 넘어 윤승현(인천시청·2m05), 이광태(국군체육부대·2m0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김두용은 지난해 대구체고 3학년 때 충주전국체전에서 2m10의 기록으로 남고부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높이뛰기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두용은 기세를 몰아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2m16)에 도전한다는 각오다.실업 초년생인 김두용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일반부 금메달리스트인 윤승현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실업 무대에 적응이 끝났음을 알렸다.김두용은 신체조건(키 188cm)이 뛰어나고 유연성과 스피드가 좋아 답보 상태인 한국 남자 높이뛰기 기록을 갈아치울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장전수 포항시청 감독은 "(김)두용이는 몸이 부드럽고 탄력과 스피드가 탁월해 약점인 체력만 보강한다면 한국 높이뛰기를 한단계 도약시킬 재목감이다"고 치켜세웠다. 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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