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김잔디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터키에서 개최된 '2018 안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잔디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안탈리아 아레나 스포르 살루뉘에서 열린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인 자코바(코소보)에 패해 우승 문턱에서 물러났다.2010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김잔디는 숱한 좌절과 부상을 딛고 9년 동안 국내 정상권을 지키고 있으며 이번 국제대회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결승까지 진출했다.전광수 포항시청 감독은 "포항시청에 입단한 후부터 김잔디는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고 체력보강 위주로 훈련을 해왔다"며 "특히 잡기에 안정감을 더해 앞으로 대회마다 달라진 김잔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터키 안탈리아 그랑프리는 세계 50개국 319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코소보(금 3, 은 1개)로 종합우승한 가운데 한국은 은 2,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안창림(-73kg급, 남양주시청)이 은메달을, 김성민(+100kg급, 한국마사회)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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