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임배근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3시 30분 경주 중앙시장사거리의 선거사무소에서 ‘임배근의 신바람캠프’ 개소식을 가졌다. 지지자들과 더민주당 당원, 경주시민,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지인 등 700여명이 참석해 임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또한 김현권(비례대표) 국회의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이상덕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이 축사에 나섰고,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손영태 전 경주상의 회장, 황대원 전 경주상의 회장, 최규철 전 동국대부총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권영국 변호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임 예비후보는 “1당 독점의 정치가 경주발전의 최대 걸림돌로, 보문단지 개발 이후 40여년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획기적 변화 없이 침체의 늪에 계속 빠져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인구소멸도시로 갈 위기에 놓여 경주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천 년 역사 수도로서의 위상이 재정립되어야 하는 경주는 전국의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의 하나에 불과한 중소도시 수준에서 벗어나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분권자치시대에 부응하게 ‘경주문화특별자치시’로 승격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공약으로 제시한 ‘정부사업비 10조원 확보’와 관련해 “경주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제대로 된 에너지도시로의 기반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기 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외곽지역을 돌아보면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서 "각자가 시장선거에 출마했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함께 뛰어달라”고 호소해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