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사진) 대구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심학교'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각종 안전 사고발생시 초동단계부터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24시간 원스톱 지원서비스 센터' 설치·운영하고 학생발달 단계에 적합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장중심의 체험형 재난 대응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각급 학교 안전담당 교사의 체험중심의 연수 및 학교와 학생문화회관·수련시설의 시설안전 예방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인질극과 같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선 학교안전봉사단을 '학교보안관'으로 전환해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등교 이후에는 외부인 학교 출입 원천적 금지 및 사전 예약제 등 예외적 허용 원칙 도입을 제시했다. 또 학교 행정실 외부인 민원을 교육지원청 민원실로 이관해 외부인 학교 방문을 최소화하고 학교범죄예방안전설계(CPTED)도입과 건물 안전도어시스템·CCTV추가 설치, 경찰과 소방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교실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학교 냉난방시설·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의 필터교환·고장수리·정기점검 등의 업무를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내에 전담조직으로 이관해 상시적인 쾌적한 교실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대구시와 협조해 '학교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공단지역 또는 자동차 통행이 많은 지역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추가로 설치해 지역별 세분화된 공기질 예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