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경주대학교, 위덕대학교, 서라벌대학교, 포항대학교, 선린대학교 등 경북 경주와 포항지역 6개 대학 교수 28명으로 구성된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지역대학 교수 모임'은 17일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주낙영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문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경험과 진정성을 지닌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그 적임자로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주낙영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지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경주에 부는 위기가 예사롭지 않고 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기업도, 청년도, 학생도 모두 더 나은 삶과 교육, 일자리를 찾아 경주를 등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도심은 비어가고 정부의 탈원전정책까지 경주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며 "인구도 계속 줄어 25만 명대로 내려앉아 경주의 위상은 포항, 구미는 물론 경산에도 뒤지는 경북 4위 도시로 밀려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위급위난의 시기에 새로운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대한 항해를 다시 시작해야 할 '경주호'는 '혁신과 변화', '소통과 공감'의 노를 저어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지혜로운 선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주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시민 개개인이 주인이 되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낙영 전 부지사가 경주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6·13지방선거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