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와 함께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8곳의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회원기관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있는 매장문화재 유적과 발굴현장을 탐방하거나 유물 사진을 촬영하고, 발굴 체험과 유물 모형을 제작해보는 등 주민들이 자기 고장에 있는 매장문화재를 활용해서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영남권 지역 내 매장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고고학과 복원의 행복한 만남 ▲청도읍성 고복자 이야기(경북도문화재연구원)와 경산지역 대표 유물 '큰항아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이 펼쳐지는 ▲우리동네 문화활동가 양성 교육:압독국 첫 번째 이야기 '발굴'/압독국 두 번째 이야기 '대빵항아리'(한빛문화재연구원)가 진행된다. 또한 가야의 고분으로 가야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홍보지원단 양성 프로그램(가야문물연구원)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등은 한국매장문화재협회 누리집(http://www.kaah.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궁금한 사항은 전화(☎042-526-9270)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