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사진) 경북교육감 후보는 선거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르기 위해 18일부터 선거펀드인 '따뜻한 교육펀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펀드 출시에 대해 "선거에 필요한 자금을 조성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교육감 선거에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보다 많은 도민이 참여토록 한다는데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따뜻한 펀드는 법정 선거비용인 15억2900만원을 목표로 1만원부터 약정이 가능하고 상한액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연 3%의 이자를 적용해서 8월 13일 상환할 예정이다. 또 정치 후원금과 달리 공무원과 교원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거펀드는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지지자들에게 일정액을 투자받은 뒤 선거가 끝나면 투자 원금에 이자를 얹어 돌려주는 비용마련 방법으로 유시민 전의원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처음으로 시도해 성공한 바 있다. 
최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