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사진) 대구교육감 예비후보가 18일 100세 시대 '세대를 잇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100세의 노인에게는 100년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삶의 기술을 배우는 것은 세대를 이어주는 교육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살아온 분들의 지식과 기술과 지혜는 우리 사회가 가진 큰 자산이며 소중한 자원"이라며 "수많은 전통문화 기능 보유자들은 사라져가고 있고 맥이 끊어져 가고 있는 현실"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노인들에게서 배우는 '세대를 잇는 교육'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며, 우리 교육이 새롭게 길을 열어가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세대를 잇는 교육'을 제시하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배우는 교실 ▲전통 문화·예술 기능보유자 체험학교 ▲은퇴 교육자 초빙 교실 ▲교육 원로와 함께 하는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도입을 약속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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