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 포항시민이 먹는 수돗물이 수질기준 모든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2008년 하반기 민·관합동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54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포항시 상수도상업소 관내 정수장 8개소와 정수장별 수도꼭지32개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54개 전체 항목에 적합 판정을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민.관합동으로 실시되는 수질검사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수질검사에는 포항공대와 녹색소비자연대,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 포항향토청년회 등의 대표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들과 시관계자들의 입회하에 진행됐다.
수질검사결과 검사대상 40개소 모두 일반세균, 대장균 등의 미생물과 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등의 농약류와 벤젠, 톨루엔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심미적 영향물질인 수소이온농도(pH), 경도, 증발잔류물 등은 기준치 이내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양호한 수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상수도사업소는 이번 민․관합동 수질검사 결과를 지난29일 공표하고 상수도 홈페이지와 읍면동 게시판에 공개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