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사진) 대구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교육 정책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와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가 공동으로 제안한 ▲장애인 교육 공공성 ▲장애인 통합교육 환경 강화 ▲특수교육 내실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공약에 합의했다. 그는 장애인교육 정책에 관한 협약을 꼭 실천하기 위한 주요공약으로 대구시와 협의해 옛 경북도청 부지에 '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공약으로는 ▲교육청내 장애인 교육전담과 신설 ▲특수교육실무원 확충과 전문성 강화·근로 환경 개선 ▲특수학교 계절학교 진행 지원 ▲특수학교 출신 졸업생을 위한 사회적기업 설립 지원 ▲특수교육대상자 방과 후 교육비(월 15만원 이상) 지원 등이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를 통해 학교 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을 운영 지원하고 관련 장애인 평생교육서비스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성인 장애인 학력인증을 위한 대구시 장애인 내일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육성과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