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사진) 대구교육감 예비후보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무상교육을 실현하는 특수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는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요람이라고 불릴 정도로 특수교육을 선도하고 있고 많은 노하우가 있다"며 "장애학생 교육환경개선 및 장애유형별,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구교육청에는 특수교육을 전담하는 부서 하나 없이 특수교육전담 전문직 7명이 특수교육 업무 전체를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구특수교육원 설립으로 장애학생 치료·교육·자립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특수교사의 업무과중을 덜기 위해 특수교사의 법정정원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원이 확대 배정될 수 있도록 하고 특수교육실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수학교에 정기검진 '교의'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맞춤형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치료와 교육이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특수교육 공약으로 ▲특수교육원 설립 ▲교의제도 도입 ▲직업중점특성화 학교설립을 내세웠다. 또 주요사업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한 장애유형별 보조기기 대여 ▲이상적인 통합교육 모델개발 및 자료 보급 ▲학교 및 학생문화연수시설 'Barrier Free' 구축 ▲장애학생 인권을 위한 인권·성문화 교육실시 ▲치료지원비에 대한 적정성 검토 및 관리방안 마련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비용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