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 지난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주낙영 20.1%>무소속 박병훈 17.62%>자유한국당 이동우 17.11%> 자유한국당 최학철 11.76%>더불어민주당 임배근 9.85%>바른미래당 손경익 6.13%>더불어민주당 정현주 4.55%> 순으로 나타났다.
경주선거는 최강자 최양식 시장이 공천에 배제 되었고 주낙영 후보가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되어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이동우 후보는 엑스포 사무총장 재직시 선물제공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6·13 지방선거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거로 얼룩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주낙영, 이동우, 최학철 세 사람의 경쟁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후보들은 선거구별로 현저히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이번 후보자 중에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것으로 알려진 최학철 후보가 일정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공천권을 누가 거머쥐게 될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동우, 임배근, 최학철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는데 각 후보 캠프는 자유한국당 공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최양식 시장의 지지자들로 부터 선택을 받기 위해 물밑작전이 치열하다.
연령별 지지도는 3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후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40대, 50대, 60대 이상은 자유한국당 후보 3인과 무소속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후보가 젊은 층 지지가 높게 나타나 후보로 확정될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결집효과로 인해 자유한국당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 간 팽팽한 3파전이 예상된다.
이번 경주시장 선거에서 어떤 기준으로 투표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28.71%가 정책이라고 응답했고 23.03%가 인물을 보고 찍겠다고 응답했다. 정당은 17.95%에 불과하며 경륜 10.90%, 모름19.41%로 각각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이번 선거에 정책과 인물 선택이 50%를 넘고 있어 정당보다 정책 및 인물이 판단기준이 될 경우 본선에서 후보자간 정책대결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한편 경북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4월20일 경주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RDD(48%),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52%)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