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2018 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소공연장 특성화 지원사업'의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소공연장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14건의 지원신청이 접수됐으며 이달 17일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지원예산은 총 2억 6000만원이다. 최종 선정된 12개 단체는 공연제작 엑터스토리, 극단 고도, 극단 구리거울, 극단 동성로, 극단 라면, 극단 온누리, 극단 처용, 초이스시어터, 극단 하루, 극단 함께사는세상, 사단법인 한울림, 이송희레퍼터리이며, 심사 진행과정과 심사위원 명단, 최종 선정단체 등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소공연장 특성화 지원사업은 '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올해 신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소공연장 운영을 위한 포괄적 지원을 통해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대명공연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공연장 각각의 특화된 고유작품 제작을 장려하고 마케팅 역량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보조금의 70% 이상을 공연제작, 부대 프로그램 추진, 홍보비 등으로 사용하고 30% 미만을 인건비, 공간 임차비용 등 시설에 대한 운영비로 사용하도록 구분했다.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지원단체들이 사업의 목적에 맞게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배정을 했으며 다양한 표현 방식을 추구해 공연장의 특성화를 추구하려는 의욕과 노력이 돋보였다"며 "각 단체가 목표하는 소극장 특성화 구현에 충실히 기여하기를 고대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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