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윤국회의원(경주·무소속)의 부인인 이순자씨가 31일 오전 경주시 성건동 김 의원의 사무실에서 한나라당 지구책임자 P씨(2006년 지방선거 기초의원 한나라당 후보 출마)로부터 폭행을 당해 전치4주의 진단을 받고 3일 경주 G병원에 입원했다. 이씨에 의하면 지난 31일 오전 하나라당 S동 책임자인 P씨가 김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와 심한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자신을 때리고 김 의원과 아들 김모(S대교수)씨도 죽이겠다며 사무실 주방의 기물로 자신에게 던지는 등 폭언과 협박을 하며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경주중앙지구대)은 이날 이씨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P씨를 동행 해 조사하고 이씨와 현장에 있었던 사무실 직원 K모양과 K모교수로부터 당시 경위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P씨는 현제 김의원이 설립한 S대의 학생생활관 식당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연말 위탁운영이 종료되면서 연장이 어렵게 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이씨는 밝혔다. 이에 대해 P씨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상해는 아니지만 P씨의 폭행사실은 인정된다고 말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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