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지난 25일부터 올해 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 교육을 시작했다. 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은 2013년부터 대구지역 20~30대 기획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사업으로 5년동안 8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현재 지역 문화예술 관련기관 및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그간의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기초과정(30명)과 심화과정(20명)으로 과정을 구분해 새롭게 개편했다. 또 과목수도 기존 공연과 전시 2과목에서 공통, 공연, 전시, 마을만들기, 축제, 시장 활성화 등 6과목으로 확대 편성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기초과정 강의'는 문화예술 분야의 기획 경험이 없는 입문자(예비기획자)를 위한 과정으로 매주 수·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진행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이 문화예술 기획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의 중심의 기초 교육을 6주간 받은 후 수료증을 받는다. 6월 7일부터 시작되는 '심화과정'은 문화예술 분야의 기획 경험이 길지 않은 초기 기획자나 기획자 양성과정의 기초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며 7월 12일까지 매주 수·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의 강사진은 안영노(디비디코리아부사장), 엄진호(정동극장 무대예술팀 과장), 박기덕(이엔브이커뮤니케이션대표), 정태원(칠곡인문학마을 사무국장), 정문화(포항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 등으로 문화예술 기획의 실무 정상급 강사진으로 생생한 기획 현장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은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며 신청자격은 대구지역 20~30대 문화예술분야 초기 기획자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신청방법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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