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총 6건 3억5000여만원의 국비 확보로 '청소년 창의체험스쿨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인 '2018 청소년 창의체험스쿨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청소년 창의체험스쿨은 청소년의 콘텐츠 창작능력을 키우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콘텐츠 체험교육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예술분야 진로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교육을 담당하고 기술 분야 교육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로봇오페라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한 로봇 '기술'과 오페라 '예술'이 결합된 사업안은 지난 3월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 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로봇오페라'의 성공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배선주 대표는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재단의 정체성을 살리고 타 기관과 차별화되는 수준 높은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국가문화예술지원사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