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득직불금 부당수령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는 지난 달 21일부터 27일까지 직불 금을 신청자가 2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중 5급 이상 신청자도 1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안동지역에 지급된 쌀 직불금은 총 80억 8,000만원(고정형과 변동형 합계금액), 2만3,700농가(고정형 1만2300명, 변동형 1만1400명)에서 8천600ha 면적에 대해 직불 금을 신청해 지급됐다.
비 경작인 쌀 소득직불금 부당수령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시도 의성 예천 영주 등지에 주소를 두고 쌀 직불 금을 신청한 사람도 부지개수이며 서울 등 대도시에 주소를 두고 쌀 직불 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농민회에 따르면“쌀 소득 직불금 부당수령과 일부 확인되지 않는 부당수령자가 많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부당수령직불금을 환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동시 관계자는“이들 중 실제로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인지, 쌀 소득 직불금 수령 대상자인가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현지 확인 조사 후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쌀 직불금 업무파악 담당자는“쌀 소득 직불금 지급대상자 명단공개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공개 할 수 없다”며“경북도와 중앙정부가 내놓은 지침에 따라 업무를 처리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