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 부르는 농요 구미 발갱이들소리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 무대에 섰다. 구미시 지산동(동장 정완진)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회장 이승원) 회원 30명은 지난 30일 경기도 부천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에 초청돼 엑스포행사장 내 휘모리 무대에서 발갱이들소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발갱이들은 구미시 지산동에 위치하며 낙동강 줄기를 끼고 있는 넓고 기름진 평야로 이 들에서 예로부터 농작업을 할때 불러오던 노래가 발갱이 들소리로서, 아직까지도 노인들의 기억에 남아 전하고 있으며 현재는 지산동 주민들이 전수를 받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선창자 백남진옹(84)은 맑고 구성진 창으로 무리없는 창법을 구사해 참석한 관중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으며 행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단원들은 역사적 발자취가 서린 발갱이들소리의 맥이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며 공연을 할 때마다 특별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했다. 최근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는 각 기관단체의 초청공연에 수시로 출연중에 있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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