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사진)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디지털 영어 교과서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스트레스 없는 영어교육'으로 경상북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다.  임종식 후보는 디지털 영어 교과서는 올해 1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및 고등학교 1학년에 각각 처음 도입된 '소리 나는 영어 교재'로서, 종전의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한국인 영어교사, 종이로 된 영어책의 기능이 상당 부분 반영된 삼위일체형의 IT 기반 첨단 영어교재로 일명 '말하는 영어교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디지털 영어 교과서를 적극 활용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의 영어교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는 것.  임 예비후보는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디지털 영어 교과서의 기능, 내용 및 활용법에 대한 안내를 철저히 하고, 디지털 영어 교과서의 가장 큰 특징인 따라 말하기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영어 교육의 핵심 요소인 말하기 감각이 잘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어 공부로부터의 부담을 덜어버릴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부모는 자녀가 가정에서 영어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자기 주도 학습으로 영어 말하기 감각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절히 지도하고 지원한다면 영어 사교육비 부담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종식 후보는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제작한 디지털 영어 교과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학생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내려 받지 않았거나, 불필요하게 원어민 보조교사를 투입하거나, 디지털 교과서 대신 종이책으로 수업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교과서는 올해 영어, 사회, 과학 과목에 한하여 도입되었으며, 내년 2019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에 각각 확대되어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2011년 9320명을 정점으로 급격히 감소하여 지금은 3000여 명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며, 감소 이유는 활용 효과가 높지 않고 예산 배정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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