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오는 5월 10 ~ 7월 1일까지 '지역미술의 파노라마, 2018'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천시 향토작가 전시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상반기 지역의 미술을 다양한 방향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사)한국미술협회 영천시지부와 협력해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9명(권순필, 김경희, 김덕순, 김진호, 김형태, 남군석, 도문호, 류은희, 박경희, 박재목, 송복화, 우도규, 유병애, 윤대영, 이기환, 장호중, 정영도, 최종윤, 황금희) 작가들의 회화, 서예,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작품을 소개하여 지역미술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지역미술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청년작가 전시공간 지원사업'으로 일상의 노이즈가 우리의 정서나 사고에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김영섭 작가의 'ruhe bitte! - metastase' 사운드설치전시와, 송영욱 작가의 시간의 축적과 연관된 재료를 사용하는 캐스팅 작업을 통해 인간의 내재되어있던 기억의 연결고리를 떠올리고 축적된 시간 속의 과정과 망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설치전시도 시안미술관 본관 2전시실과 3전시실에서 함께 선보인다. 
강을호 기자